2023년 마지막, 글또 9기를 시작하며

 

23년 12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는 글또 9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블로그 첫번째 글의 주제는 글또 시작을 앞두고 다짐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글또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 현재 AI 마케팅 솔루션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신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프로덕 기능개발 업무(고객 세그멘테이션, 추천시스템 등)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추천시스템 개선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글또란 

글또는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만든다"라는 문장의 줄임말입니다. 개발자 위주의 글쓰기 모임으로 이번 기수에는 무려 400명이 넘게 참여합니다. 소통 창구로 슬랙을 사용하며 글쓰기뿐만 아니라 소모임, 스터디, 커피챗 등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며 교류할 수 있습니다. 

 

글또를 시작한 이유 

 

1. 글쓰기 의무

 

• 평소에 글쓰기가 단순 지식 정리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 스토리 텔링 등 다방면에 도움된다고 생각했지만 매번 귀찮음에 빠져서 미루곤 했습니다
• 특히 최근에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는데 저에게 강제성을 부여하고자 시작합니다
• 강제로나마 글을 작성함으로써 내재적으로 습관화 되지않을까?라는 기대감과 글쓰기 허들을 낮춰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및 정보 공유  

 

• 글또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의 교류도 활발합니다. 제가 속한 산업 이외의 다른 산업의 종사자들을 만나면서 커리어나 인생에 있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주로 다들 어떤 커리어를 생각하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고민은 무엇인지 등이 궁금합니다

 

무슨 글을 작성할 것인가?

기술적으로는 다음 테마를 생각해요

 

• 최근 주로 공부하고 있는 추천시스템 관련 논문 및 실습코드  
• Apache Spark 강의 리뷰(유데미 지원) 
• 통계 및 머신러닝 관련 인사이트

기술 이외로는 책 후기, 회고 관련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글또 9기 다짐

 

가장 큰 목표는 '미제출 안 하기(패스 제외)'입니다. 

 

예치금을 낸 만큼 아까워서라도 무조건 제출하기가 목표입니다. 현재 글쓰기에 대한 허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패스 없이 모두 제출하면 좋겠지만 큰 부담감을 갖지 않기 위해  패스 2회권은 사용하려고 합니다. 실행가능한 목표부터 달성하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목표를 달성한다면 다음에는 올 제출을 목표하려고 합니다. 

 

다음 목표는 '다양한 사람들과 커피챗' 입니다.

 

최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고민들이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커리어의 방향성,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커리어뿐만 아니라 성장, 회사에서 해결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커피챗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도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직접 대면으로 대화할 때보다 내용의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 고민들을 완벽히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유사직군들을 만나면서 어떤 미래를 그려가고 있는지, 어디에 관심이 많은지 얘기해 보면서 저의 시야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도 공유하면서 서로 발전적인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를 쌓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무리

앞으로 5개월간 글을 쓸 생각에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히 기술적 내용 정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성 설계, 커리어에 대한 성장을 함께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글쓰기 마감 일정에 촉박함 느낄 때도 있겠지만 

5개월 뒤 한층 더 성장할 제 모습이 기대됩니다ㅎㅎ 그리고 글또를 하면서 타인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에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